Welcome to Korean Church of Brussels! 브뤼셀 한인교회

 
 
 
 















코소보 서원민 선교사님 소식
박종선10-15 18:22 | HIT : 502 | VOTE : 108
샬롬~
모두가 생애 처음으로 경험한다는 무더위도 어느덧 높아진 파란 하늘아래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 속으로 자취를 감추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여름 내 열어뒀던 창문을 닫고 긴소매 옷을 꺼내 입으며 무더위의 기억은 그렇게 잊혀지고 약속되어진 가을은 이렇게 찾아왔네요. 문득 이런 생각하게 됩니다. 주님 다시 오시마 약속하신 그 날도 이렇게 불쑥 찾아오게 되는 건 아닌지…….
얼마 전 뉴스에서 먼저 화재현장을 탈출했던 청년이 다시 불난 아파트로 돌아가 잠자던 이웃들을 깨우느라 본인은 끝내 질식사하고 말았다는 안타깝고도 가슴 뭉클한 소식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화면 가득 채운 청년의 손, 집집마다 문을 두드려 잠자던 이웃을 깨우느라 여기저기 그을린 청년의 손을 보는데 이 말씀과 함께 또 하나의 손이 떠올랐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계3:20)

이미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상황에서 잃어버린 자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주님의 다급한 손길……. 우리 주님의 마음을 좇아 잃어버린 자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주님의 손길이 될 수 있기를……. 오랜 두드림 끝에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더불어 삶을 시작하여 주신 주님과 매일 이 동행의 축복을 누리며 주님의 마음을 더 깊이 알아가고 그 마음을 좇아 주님의 손길이 되는 우리 모두이기를 소원해 봅니다.

         KPM선교 본부에서 사역을 시작하다
저희는 지난 6월 교단 60주년 선교대회 참석차 귀국하여 대회를 마치고 7월부터 안식년을 시작하였습니다. KPM은 세계 각 지역의 파송 선교사 중에서 3년을 임기로 교대로 선교본부에서 사역하게 하는 순환 보직제로 본부 선교사를 동원하고 있습니다. 선교 본부가 행정적으로 선교를 지원할 뿐 아니라 본부 선교사들의 현장 경험을 살려 실제적으로 선교현장의 필요와 선교사들을 돕고 본부 사역자들을 따로 고용하는 인건비를 절감하여 선교비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장점을 가진 제도입니다. 이 제도에 의해 본부 선교사로 요청을 받았지만 계속 사양을 하였습니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지만 저희가 아니기를 바라는 이기적인 마음을 접는데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많은 갈등과도 전쟁하면서 …….
올 1월부터 공식적으로 본부에서 훈련국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교회들의 선교동원, 선교사 발굴, 선교사 훈련 등을 담당하는 사역입니다. 20여년 세월을 한국을 떠나 외진 선교지에 있던 사람이 과연 이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을지……. 두려움으로 시작한 사역이 어느덧 한해의 반 이상을 채웠네요. 시스템에 그리고 새로운 사역에 적응하느라 그야말로 정신없이 달려온 시간들입니다. 누군가를 훈련한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배우는 것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늘 배우고 방향과 열정을 잃지 않는 저희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53개국에 흩어진 466명의 선교사님들을 돕는 kpm본부 사역도 주님이 주인되어 이끌어 가 주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할렐루야! 도리안이 세례를 받다.  
지난 6월, 20일간 코소보를 다녀왔습니다. 방문 기간 감사하게도 15년의 코소보 사역 중 처음으로 세례를 주는 감격과 축복을 누렸습니다. 도리안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3년 뒤에야 다시 저희들이 돌아온다는 소식이 도리안의 결단을 도운 셈입니다.
처음 코소보 땅을 밟았을 때 주신 예레미야 32:37~41절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친히 일하고 계심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6살 때부터 비전센터에 나오기 시작한 도리안은 어린이 모임, 청소년 모임, 청년모임을 거치면서 2011년부터 개인 성경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여느 코소보 사람들처럼 예수님에 대한 의심으로 굳게 닫혀 있던 도리안의 마음 문을 주님이 꿈으로 친히 찾아 오셔서 열어 주시고 그 속에 매주 조금씩 말씀을 심으시면서 도리안을 만나주셨습니다. 뒤돌아보니 도리안의 삶의 변화가 너무나 크네요. 그의 고백처럼 얼굴의 표정이 변하고 생각이 바뀌고……. 성적이 좋지 않아 겨우 공업고등학교에 입학을 하였던 그가 예수님을 구원자로 주인으로 영접하면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하게 되고 법대에 진학해 많은 학생들이 낙제하는 1,2학년을 거뜬히 통과하며 공부를 해 나가고 있다는 것도 또 하나의 놀라운 변화네요. 그러나 무엇보다 큰 도리안의 변화는 자신의 변화가 예수 그리스도부터 온 것임을 증거한다는 것이랍니다.
도리안에게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을 계속 부어주시도록, 매일 매일 예수님을 더 깊이 알아가도록, 계속해서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도리안의 진로를 위해서도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도리안을 돕고 있는 조진호&염지애 선교사님 가정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날마다 알바니아어에 진보가 있게 하시고 주님의 눈으로 코소보를 바라보고 주님의 마음으로 코소보를 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올 9월 초등학교 예비반에 입학한 조선교사님네 큰 아들 수아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 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계속 기도해 왔던 할릴리 아저씨, 아김 아저씨, 겐티, 쉬컬침, 따울란, 발드린, 알브노라도  여러분의 기도 가운데  기억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코소보 교회들이 자신의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교회, 복음을 전하고 생명을 낳는 교회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우리 주님 주신 최고의 축복 임마누엘로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마음이 되고 손이 되는 우리 모두이기를…….  임마누엘~

                             2016. 10 .07  대전에서 서원민&장정은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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